‘변압기 국내 1위’ 산일전기,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2024-06-22

특수변압기 기업 산일전기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2일 산일전기에 따르면 이번 상장을 통해 총 760만 주를 공모한다. 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4000원~3만원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824억~228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은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8~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특수변압기는 해상풍력, 태양광, 해양플랜트 등 기상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변압기를 뜻한다. 산일전기는 35년간 특수변압기를 글로벌 기업에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퍼시픽가스&일렉트릭(PG&E), 듀크에너지, 베스타스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수주잔고는 2021년 말 194억원에서 지난달 말 2524억원으로 증가했다.

산일전기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대다수를 신속한 변압기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증설과 원자재 구입에 투입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