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임박한 도쿄게임쇼…베일 벗은 국내외 최신 기대작은

2024-09-24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일본에서도 주목 받을까

그라비티는 10여개 타이틀 공개

도쿄게임쇼가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쿄게임쇼는 지난 8월의 게임스컴에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타이틀은 물론 일본 게임사의 미공개 타이틀과 국내 게임사의 타이틀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기대작으로 평가받은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이번 도쿄게임쇼에도 공개된다. ‘몬스터 헌터’는 캡콤을 대표하는 간판 타이틀로 성장했기 때문에 도쿄게임쇼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26일에는 온라인으로 캡콤이 제작 중인 여러 타이틀과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대한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가는 최근 ‘용과 같이 8 외전’을 공개했다. 올해 초에 출시됐던 8탄의 외전 작품으로 이번에는 키류나 이치반이 아닌 마지마 고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고로 해적단의 해적선 고로마루를 타고 새로운 모험을 펼친다. 이번 게임은 국내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씨가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세가는 ‘용과 같이 8 외전’은 물론 출시를 앞둔 아틀러스의 ‘메타포 리판타지오’를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가는 2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여러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나미는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를 공개한다. 2004년작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리메이크작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대폭 발전한 그래픽과 현대 감각에 맞는 시스템으로 재탄생시켰다. 27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최신 정보와 비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에이테크모는 ‘진 삼국무쌍 오리진’을 공개한다. 2018년에 출시한 8편 이후 약 6년만에 공개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삼국지’ 속 장수가 아닌 오리지널 주인공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8탄이 오픈월드로 제작됐으나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어떻게 발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최신 정보를 설명할 예정이다. 코에이테크모는 이외에도 ‘유미아의 아틀리에’ 등 다수의 신작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는 넥슨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한다.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국내 비공개 테스트는 물론 게임스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넥슨의 대작 싱글 플레이 액션 게임으로서 게임스컴에 이어 일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쿄게임쇼에서는 초반부 하인마흐 지역과 보스전 2종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오는 10월 테크니컬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그라비티는 PC 및 콘솔 타이틀 10여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과학수사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수사사건부’와 월드크래프트 게임 ‘카미바코’, 자레코의 고전 게임을 모은 ‘자레코 아케이드 컬렉션’, 지금도 많은 팬을 가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 다양한 타이틀을 공개한다. 그라비티는 모든 출품작을 시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신작 게임 ‘브레이커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쿄게임쇼에 출품하며 여러 인디게임사도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도쿄게임쇼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프로그램은 개별 게임사의 유튜브 채널이나 도쿄게임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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