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부상 없으면 아들과 개막전 함께 뛴다 [NBA]

2024-09-23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 르브론 제임스(40)가 아들 브로니 제임스(20)의 미국프로농구 공식 데뷔전을 같은 팀 동료로 뒷받침할 전망이다.

재커리 로(47)는 빌 시먼스(55)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여 “뛸 수 있는 몸 상태라면 브로니 제임스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첫 경기 출전 확률은 100%다. (오랜 시간은 아니겠지만) 르브론 제임스와도 어느 정도는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빌 시먼스와 재커리 로는 미국 톱클래스 농구 기자들로 묶인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10월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홈에서 2024-25 NBA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르브론 제임스는 NBA 75주년 기념 위대한 76인 멤버다. 브로니 제임스는 미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번으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지명을 받았다.

NBA 여름리그에서는 8경기 평균 18.9분 5.3득점 2.6리바운드 1.1어시스트 0.8스틸 0.6블록을 기록했다. ▲도움보다 많은 1.4실책 ▲필드골 성공률 33% 3점 정확도 13% ▲출장/결장 대비 득실 차이 -5.9 등 칭찬보다는 비판받을 만한 성적이다.

그러나 재커리 로는 “브로니 제임스가 뛰어야 특별한 순간이 연출될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와 패스를 주고받는 등 뭔가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했다.

▲슈퍼스타 아버지가 미국프로농구 개인 최다 시즌 공동 1위로 올라서는 경기가 ▲아들의 시즌 개막전이고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부자(父子)가 뜻깊은 날 코트 위에서 함께하는 감동을 보여주고 싶다는 얘기다.

르브론 제임스는 2024-25시즌 1경기라도 출전하면 빈스 카터(47)와 NBA 개인 최다 시즌 공동 선두가 된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개막전에서 브로니 제임스가 띄어주는 공을 덩크로 연결하는 것으로 기록 수립을 자축할 수 있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그러나 브로니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 결승 진출 횟수 1위를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정규리그 명단에 포함될 실력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은 현재진행형이다. 10월5일~11월19일 진행되는 프리시즌 6경기에서 활약해야 비판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다.

브로니 제임스가 2024-25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공식전을 뛰고, 르브론 제임스와 코트 위에 함께 선다면 스포츠 역사가 새로 쓰인다.

아버지가 아들과 같은 시즌 선수로 등록되고, 같은 팀에 소속되어 경기에 나오고, 동시 출전하는 것 모두 지금까지 NBA에 없던 일이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프리시즌 일정

10월05일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0월07일 vs 피닉스 선스

10월11일 vs 밀워키 벅스

10월16일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0월17일 vs 피닉스 선스

10월19일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정규리그 일정

10월23일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0월26일 vs 피닉스 선스

10월27일 vs 새크라멘토 킹스

10월29일 vs 피닉스 선스

10월31일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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