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CBT 참가자 모집…이달 25~27일 테스트 진행
크로스 플랫폼·개선된 던전 시스템 등 새 콘텐츠 도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게임즈는 자사의 신작 MMORPG '카발RED'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테스트 참가자는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카발RED'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카발 온라인'의 세계관을 정통으로 계승한 신작으로, 기존 시리즈의 핵심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기존 외전 성격이 강했던 '카발2'나 모바일 이식에 중점을 둔 '카발 모바일'과 달리, '카발RED'는 원작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스타일리시한 전투와 원작 클래스의 특징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됐으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접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층 향상된 그래픽 품질, 다양한 던전 콘텐츠, 강화된 캐릭터 육성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던전 콘텐츠는 ▲1인 던전 ▲파티 던전 ▲길드 던전 외에도 PvE 요소인 ▲어비스 콘텐츠가 추가되었고, PvP 콘텐츠는 ▲PK(플레이어 킬) ▲3:3 미션 배틀 ▲길드 배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유료 재화의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고, 모바일 최적화 UI/UX와 PC 사용자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단축키 기능도 제공돼 전투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게임 내에서는 원작의 ▲포스 실더 ▲워리어 ▲위자드 ▲포스 아처 ▲포스 블레이더 등 5개 클래스를 유지하되, 각 직업에 스킬, 장비, 성장 구조를 확장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CBT 당첨자는 오는 22일부터 23일 사이 발표된다. 이스트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얼리어답터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진관 카발RED 스튜디오 PD는 "카발 온라인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아직 미완성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재미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게임즈는 카발RED의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다국어 버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