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VAV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첫 번째 협업 컬렉션이 출시된다.
지난 9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처음 공개된 해당 협업 컬렉션은 아디다스의 여러 아이코닉한 실루엣에 AVAVAV 특유의 장난기가 더해진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쓰리 스트라이프가 그려진 후드 톱은 타이트한 핏으로 제작됐으며, 트레이닝 팬츠는 지퍼를 열어 과장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게끔 디자인됐다. 더불어 아디다스 슈퍼스타 스니커의 발끝에는 탈부착할 수 있는 발가락 모양 액세서리가 달려 포인트를 더했다. 이어서 크롭한 기장의 트랙 재킷, 과장된 형태의 푸퍼 재킷, 그리고 컷아웃 디테일로 완성된 모자 등도 컬렉션을 함께 구성했다.
AVAVAV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아테 칼슨은 해당 협업 컬렉션에 관해 “이번 협업에서 아디다스를 조롱해도 된다는 허락을 맡았다. 그래서 나는 컬렉션에 우리가 스포츠와 패션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그 아이러니를 탐구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신이 본 최악의 경기(The Worst Game You’ve Ever Seen)’으로 명명된 협업 컬렉션의 캠페인 이미지는 어설픈 모습으로 축구 경기를 펼치는 모델들의 모습을 그렸다.
AVAVAV와 아디다스의 협업 컬렉션은 오는 21일, 두 브랜드의 웹사이트에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