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AI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선다

2025-01-17

인공지능(AI)은 계속해서 혁신의 최전선에 서서 사회와 환경 모두에 변화를 가져오는 과학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5년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급성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기후 위협의 증가와 사회적 불평등의 확대부터 의료 수요와 식량 안보 문제까지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산적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능력을 통해 이러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의료와 농업의 혁신에서부터 재생 에너지와 교육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의 잠재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AI를 활용하고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약속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조우징런 알리바바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알리바바의 사명은 AI의 경계를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역량을 더 큰 이익을 위해 활용하는 데 있다”며 “기후 위기의 심화부터 의료 및 교육의 공평한 접근에 대한 수요 증가에 이르기까지 2025년의 복잡한 과제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를 통해 의미 있는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I가 어떻게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혁신적인 힘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접근 가능하며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알리바바의 주요 AI 기반 이니셔티브는 다음과 같다.

기상 예측 개선 및 에너지 생산 최적화

최근 스페인의 대규모 홍수, 네팔의 산사태, 그리고 필리핀에서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친 열대성 폭풍과 같은 극심한 기상 현상은 기후 변화로 인한 실존적 위협을 보여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알리바바는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첨단 AI 기반 기상 예측 모델인 바관(Baguan)을 개발했다.

바관은 1km 격자의 높은 공간 해상도를 기반으로 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10일 전에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조건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확한 기상 예측이 에너지 생산을 최적화하고 전력망 관리를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그 정밀도는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알리바바의 AI 기반 기상 예측 모델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분배를 지원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암 진단 지원

알리바바는 암 진단에 혁신을 가져온 획기적인 AI 도구인 판다(PANDA)로 올해 포춘(Fortune)의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Change the World) 중 하나로 선정됐다. 판다는 매년 약 5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췌관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의 조기 징후를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발견, 암 검진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 저장성의 병원 2 곳에서 활용하고 있는 판다는 방사선 전문의보다 34.1% 더 높은 정확도로 이상 징후를 식별하는 등 놀라운 민감도를 입증했다. 2023년 출시 이후 판다는 간, 식도, 대장 종양 등 다양한 암을 감지할 수 있도록 응용 분야를 확장했다. 이러한 혁신은 진단 비용을 절감하고 조기 발견을 가속화해 의료 진단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AI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 농작물 육종을 위한 자원 발굴

알리바바는 중국 저장대학교 및 중국농업과학원(Chinese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s, CAAS)과 협력, AI를 활용해 작물 개량을 가속화하는 연구를 개척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포트폴리오(Nature Portfolio)의 저명한 학술지인 셀 리서치(Cell Research)에 게재됐으며 DNA 메틸화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 육종 기술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작물 섬유의 고품질 메틸체, 전사체, 게놈을 분석해 2억8700만 개 이상의 단일 메틸화 다형성(SMPs)을 발견했다. 이는 동종 데이터 세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연구진은 섬유 발달과 관련된 43개의 유전자를 확인해 미래 육종 이니셔티브에 중요한 자원을 제공했다. 이 획기적인 발견은 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축하는 기초를 마련해준다.

RNA 바이러스 발견의 돌파구 마련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중산대학교 및 호주 시드니대학교와 함께 학술지 셀(Cell)에 게재된 획기적인 연구를 공동 저술했다. 이 연구에서는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자 공중 보건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RNA 바이러스를 탐지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인 루카프로트(LucaProt)가 소개됐다.

루카프로트는 단백질 서열과 구조적 특징을 분석하여 현재까지 발표된 바이러스 발견 데이터 세트 중 최대 규모인 16만 개의 잠재적 RNA 바이러스 종과 180개의 RNA 바이러스 초군(Supergroups)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발전은 바이러스 진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뿐만 아니라 의료 전문가들에게 감염병 퇴치를 위한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자폐 아동을 위한 맞춤형 그림책 제작

알리바바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아동을 위한 맞춤형 그림책을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도구를 개발하여 자폐 아동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0명 중 약 1명의 아동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고 있어 혁신적인 교육 자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AI 기반 도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의 다중모달 기능을 활용해 한 문장으로 된 줄거리 요약본을 생생한 그래픽, 오디오 내레이션, 텍스트가 포함된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변환한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인 모델스코프 에이전트(ModelScope Agent)를 활용해 이러한 LLM과 AI 도구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오케스트레이션했다.

이 도구는 6월 출시 이후 약 20만 회에 걸쳐 사용되어 중국 내 수만 명의 가정과 교육자가 특수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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