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퇴직연금 수익률 2%→4%
여유자금 모델도 안정적 성과 유지
全모델 걸쳐 연평균 장기 성과 튼튼
50대용 12.7%, 우수한 위험 대비 리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뉴스핌과 KCGI자산운용이 개발한 해외투자 포트폴리오가 7월 들어 전체 모델에 걸쳐 수익률 개선 흐름을 보였다.
특히 20~30대 대상 '퇴직연금 2030' 모델은 4%(이하 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 월간 수익률로 6월 2.3%보다 크게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여유자금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갔다.
☞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길잡이

◆퇴직연금 全모델 수익률 향상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의 7월 월간 수익률 성과를 보면 20~30대용은 4%, 40대용은 3.5%, 50대용은 2.6%를 각각 기록했다.
젊은 층 대상 모델일수록 성장주 비중이 높아 7월 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 주도 강세 분위기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주목되는 점은 월간 수익률이 모든 연령대 모델에서 향상됐다는 것이다.
20~30대용은 6월 2.3%에서 7월 4%로, 40대용은 1.9%에서 3.5%로, 50대용은 1.2%에서 2.5%로 수익률이 비교적 크게 개선됐다.
◆여유자금 모델 안정적 성과
여유자금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갔다.
적극 운용 모델은 6월 6.8%의 수익률을 올린 데 이어 7월에도 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간 수익률이 둔화하기는 했지만 최근 3개월 누적 수익률이 16.8%로 가장 높다는 점에서 양호한 성과 기조를 지속했다고 할 수 있다.
보수적 운용 모델도 6월 3.3%를 기록하고 7월 3%를 나타내는 등 여유자금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월간으로 3% 내외의 수익률을 이어갔다.
7월 중순 이후 수익률이 주춤해지는 구간도 있었는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신중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된 까닭이다.
◆검증된 장기 성과
KCGI자산운용이 개발한 해외투자 모델 포트폴리오는 장기 성과 측면에서도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퇴직연금 2030의 연평균 수익률은 18.4%, 40대용은 16.5%, 50대용은 12.7%다.
특히 50대용은 수익률 표준편차가 7.9%로 다른 연령대 대비 가장 낮으면서도 연평균 12.7% 수익률을 달성했다. 샤프비율 1.17로 위험조정 수익률이 가장 우수하다.
여유자금 적극형과 보수형 연평균 수익률도 각각 12.7%와 9.1%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