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 모닝픽] 美 정부, 전 세계 대상 반도체 수출 규제안 발표

DP 선정, 2024년 1월 14일(화) PC사랑 주요 뉴스

젠슨 황 이어 마크 저커버그도 “양자컴퓨팅 상용화 멀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수성…2위 애플, 3위 샤오미

일론 머스크 통신기술 ‘스타링크’, 2분기 초 국내 출시될 듯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SK텔레콤이 13일 가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통해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GPU-as-a-Service)’를 본격 출시했습니다. SKT GPUaaS는 SKT가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와 1년여간 함께 준비한 AI 클라우드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AI 하드웨어를 구매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GPU의 연산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입니다.

■ 개인정보보호위가 ‘딥페이크’ 합성콘텐츠 피해자에게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개보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보고’ 계획을 13일 발표했습니다. 개보위는 삭제를 권리와 더불어 인격적 가치를 훼손하는 개인정보 합성 행위 등에 금지·처벌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퇴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틱톡 금지법’이 연방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상황에서 법원이 법 시행 허용 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입니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10일 ‘틱톡 금지법’의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틱톡 금지법은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사업을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틱톡 운영을 금지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틱톡은 지난해 12월 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으나 기각당했습니다. 이에 틱톡은 법 시행을 긴급하게 정지해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요청한 상황입니다.

■ 젠슨 황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또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13일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10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서 “내가 이해하기로는 양자컴퓨팅이 유용해지기엔 한참 멀었다”며, “(상용화까지)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지난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20년’ 발언에 이은 것이어서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의 주가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재사용 우주발사체 ‘뉴 글렌’ 발사를 추진합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에 도전장을 낸 것이어서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을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하려다 시스템 이상으로 발사를 연기했습니다. 블루 오리진의 발사 성공 여부에 따라 민간 우주 시장을 독주해온 스페이스 X와의 경쟁 구도 여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 미국 정부가 반도체 수출 규제를 세계로 확대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13일 첨단 AI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수출관리규정은 전 세계 국가를 3등급으로 나눈 뒤, 2등급 국가에는 수출량 상한 두고, 3등급 국가에는 상무부 허가를 받지 않으면 수출을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한국은 1등급 국가에 포함되어 수출 제한을 받지 않으나, 2등급에 약 120여개 국가가 포함되어 있어 파장이 클 전망입니다. 이 규정은 120일간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시행될 예정입니다.

■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예산 498억원을 투입해 민관 협력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센터 구축에는 2030년까지 약 4조원의 투입될 예정입니다.

■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수성했습니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간 스마트폰 점유율 1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년 대비 1% 하락한 수치입니다. 한편 애플은 18%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1% 하락했습니다. 3위를 기록한 것은 중국 ‘샤오미’로 14%를 차지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7일 스타링크 서비스의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을 위한 주파수 이용 조건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국내 출시를 위한 공급협정 승인을 오는 3월 이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스타링크 국내 서비스는 2분기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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