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귀 교수 논문 국제전문학술지 게재
미국·일본 의료기기 허가 등록 완료
㈜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는 BIS(바이오형광이미징기술)를 이용한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약물유래악골괴사증(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이하 MRONJ) 수술 관련 논문이 최근 국제전문학술지 Photodiagnosis and Photodynamic Therap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구정귀 교수는 치아 상아질(Dentin)과 뼈의 구성성분이 동일하고, MRONJ를 유발하는 세균이 치아우식증을 유발하는 구강 상주균과 유사하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MRONJ 골병변에 BIS를 활용하여 병적 골조직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미 2020년과 2021년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이러한 선형연구를 바탕으로 2024년 2월에는 BIS 정보를 기반으로 병적인 골조직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최소침습 수술기법을 제시하며 성공적인 임상사례를 소개했다.
결과는 MRONJ는 괴사한 뼈의 만성 세균 집락화와 관련된 병적 증상이며, 절제를 위한 범위 설정 시 세균의 재집락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는 수술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수술부위의 뼈의 출혈이나 색상으로 구분하는 것을 부적절하다는 2024년 3월 미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J Oral Maxillofac Surg. 2024 Mar;82(3):332-340)의 연구와도 일치했다.
구정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MRONJ 치료에 바이오형광이미징(Biofluorescence imaging system; BIS)이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BIS를 활용하여 MRONJ 관련 세균병태학적 연구를 지속하여 턱뼈에서만 발병하는 MRONJ의 병인기전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BIS 기술은 지난 9월 미국 FDA 2등급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의료기기허가 취득을 마무리하고 윤정호 교수(전북대학교)와 이동원 교수(연세대학교)가 이끄는 연구팀에 동경의과치과대학과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합류해 임플란트주위염 진단과 치료를 위한 BIS 적용 관련 공동연구를 시작한다”라며,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치주학회에서 관련 내용을 처음 발표했다. 이로서 아이오바이오는 기존의 바이오필름 탐지 및 치아우식과 균열진단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사용 영역이 확장되어, 보급 확대에 따른 기업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