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아 반센 25 SS 컬렉션 공개

꽃으로 가득 찬 세실리아 반센의 2025 봄, 여름 컬렉션은 자연과 예술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 같다. 일본 아티스트 다카시 혼마의 라이브 음악이 런웨이를 가득 채운 이번 컬렉션은 마치 도쿄의 평온한 산속에서 쇼를 즐기는 듯한 감각을 선사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패션 모델 외에도 암벽 등반가 브룩 라부투, 솔렌 피레 등 다양한 운동선수와 댄서,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장식해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동시에 다카시 혼마의 푸른빛이 감도는 산 사진이 무대의 벽을 장식하며 쇼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해골꽃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노스페이스와 아식스와의 협업으로 구성된 33개의 룩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스트링 디테일로 완성된 사랑스러운 실루엣의 스커트, 세실리아 반센만의 독특한 볼륨감을 더한 립스탑 소재의 윈드브레이커, 스팽글과 비딩 장식으로 로맨틱한 무드를 극대화한 드레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반센은 이번 컬렉션에 관해 “다카시 혼마와 도쿄 외곽의 산에서 촬영하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아직 떠나지 못한 여행이지만, 이번 컬렉션은 그 산들의 아름다움을 기리고, 동시에 다카시의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실리아 반센의 2025 SS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