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은 웅진북센(대표이사 이정훈)의 도서 재고 현황을 공유받아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서 재고 도서 정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등록하면 즉시 자사의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웅진북센 등 도서 재고 정보는 출판전산망의 '재고 정보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출판사가 재고 파악을 위해 물류사별 시스템에 매번 접속해야 하는 피로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일별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서 증쇄 및 기획 자료로 이용하는 등 재고 관리에 있어 효율성 상승이 기대된다.
출판전산망 도서 재고 공유 서비스는 그동안 출판계에서 실용적인 서비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만큼 현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로써 출판전산망은 한국출판협동조합, 전국 지역서점에 이어 웅진북센의 도서 재고 정보까지 확보하여 분산된 출판산업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써 정체성이 더욱 강화됐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웅진북센의 재고 정보 공유로 출판사는 도서 유통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출판전산망은 앞으로도 출판사 운영에 효과적인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민관 협력은 건전한 출판유통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걸음이다. 영화·공연 전산망처럼 출판산업도 주요 주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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