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코미스 글로벌 공급망 환경 변화와 요구 반영
핵심광물 교역‧매장‧생산 정보 신속하면서 직관적으로 시각화
【에너지타임즈】 지난 20년간 핵심광물 정보를 제공했던 코미스가 다년간 누적‧확보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융합해 데이터베이스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개편됐다. 코미스는 국내외 핵심광물 산업을 연결하는 고리로 공급망 안정화와 전략적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직무대행 송병철)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환경 변화에 발맞춰 국내 유일의 광물자원 종합정보 포털인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01년 3월 오픈한 코미스는 산업계와 연구기관, 정책 결정자에게 정확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 인프라 개선과 신규 서비스 개발 등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개편됐다.
광해광업공단 측은 불안정한 핵심광물 공급망 각종 위험요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게 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2월 발표된 ‘핵심광물 확보전략’에 의거 개편된 코미스는 복잡하고 방대한 핵심광물 공급망 정보를 지도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표 형식에서 글로벌 핵심광물 교역‧매장‧생산 정보를 직관적이고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것이다.
수급지도는 광종‧연도별 수출입 현황, 광산지도는 광종별 글로벌 주요 생산량‧매장량‧소유권 현황, 광물지도는 광종‧국가별 글로벌 부존‧생산 현황 등을 각각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코미스는 핵심광물 공급망 위험징후를 모니터할 수 있게 개발된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 정보도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기존엔 분석결과치만 제공됐으나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를 활용한 가격‧수입현황‧편중도 등 핵심변수까지 그래픽으로 제공됨으로써 핵심광물 수급 위험 상황을 보다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으로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는 조기경보 지표로 활용돼 핵심광물 공급망 위험요인 모니터 핵심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코미스는 광종‧국가별 수출입 통계와 매장량, 생산량 등 수량적 정보에 대한 갱신 자동화로 서비스 제공 주기를 단축하는 한편 반응형 웹페이지 환경 등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병철 광해광업공단 사장직무대행은 “새롭게 개편된 코미스는 우리 기업이 복잡한 핵심광물 공급망 정보를 손쉽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광해광업공단은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광업공단은 이번에 개편된 코미스를 1개월 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