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계, '밸류업' 등 지배구조·금융 현안→국회 정무위 건의

2024-09-26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계가 국회에 공정거래 및 금융 관련 경제계 현안과 애로를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측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강민국 정무위 간사가 참석했고, 경제·금융계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신현우 한화 사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정영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겸 부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유봉석 네이버 대표이사,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변창환 콰라소프트 대표,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 김미섭 미래에셋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기업들도 취지에 공감해 변화의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실적 부담을 감안해 논의의 초점이 규제보다는 자율과 인센티브, 전반적인 금융시장 투자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경제계 참석자들은 국회에 △이사의 충실의무 신중 개정 △상장사 '3% 룰' 적용 확대 재검토 △공정거래법상 형벌제도 개선 △증권거래세 우선 폐지 △금융사의 자회사 출자범위 확대 등 과제 18건을 건의했다.

아울러 △방산분야 수출금융 지원 △대규모유통업법 적용 대상 개선 △온라인플랫폼 규제방안 신중 논의 △퇴직연금 자산운용규제 완화 △실손보험 체계 합리화 등을 제언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