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만 기다렸어요’ BTS 정국 팬덤, 세계를 흔들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전역을 기념해 세계 각국 팬들의 해외 서포트가 끝없이 이어졌다.

일본 팬클럽 ‘정국 재팬’은 13일 일본 오츠카역에 설치된 샤이니지 광고판에서 정국의 전역과 데뷔 12주년 기념 광고를 동시에 송출시킨다.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14일까지 중국 100개 도시 600개 포토부스에서 정국의 전역 기념 ‘정국 4컷포토’ 서포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정국의 태국 팬베이스 ‘팀 정국 태국’은 15일까지 태국 방콕 심장부에 있는 시암 스퀘어 워킹 스트리트에 위치한 스크린 20곳에서 정국의 복귀 기념 광고를 송출한다.

정국의 인도네시아 팬들은 11일 바카시의 초대형 쇼핑 복합단지인 ‘그랜드 메트로폴리탄 몰’과 자카르타 중심에 있는 초고층 빌딩 ‘그라하 만디리’의 대형 외부 LED 전광판과 미니 버스에서 정국의 귀환을 축하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또한 동물보호 시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정국의 이름으로 2000달러를 기부했고, 골든 시너스(Golden Sceners) 단체와 협력해 구순구개열 어린이들 수술 치료 후원, 현지 지진으로 집을 잃은 빈곤 지역 주민 1000명에게 식량 지원, 반둥, 브카시 지역의 보육원에 햄버거, 도시락을 나눔하는 등 따뜻한 선행으로 정국의 복귀를 더욱 뜻 깊게 축하하며 선한 영향력도 전파했다.

중국 팬들은 11일 베이징, 상하이 등 현지 35개 도시 수백 개의 대형 스크린에서 정국의 전역을 축하하는 광고를 동시에 송출하는 등 다채로운 서포트들이 줄을 이으며 지구촌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14일까지 용산 하이브 신사옥 근처에서 정국의 전역 응원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그러면서 15일까지 정국의 사진이 버스 전체에 랩핑(포장)된 ‘정국 버스’ 4대를 하이브 신사옥 정문 주변과 방탄소년단 데뷔일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인 ‘페스타’(FESTA) 행사장 주변에서 순환 운행하는 서포트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팬덤도 하이브 신사옥 인근과 삼성동 코엑스몰 내 설치된 국내 최장 길이 100m 공간으로 구성된 S-LIVE 전광판과 코엑스몰과 파르나스몰 입구에 위치한 C-Live 옥외 광고판 등에서 정국의 전역 및 데뷔 기념일 광고 송출을 진행한다. 국내외 팬들의 정성 어린 서포트가 대거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