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수퍼빈과 플라스틱 재생 원료 생산 확대 MOU

2025-03-25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업체 수퍼빈(주)과 고품질 플라스틱 재생 원료 생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공단은 무색 페트병 고품질 회수·재활용을 위한 자원 순환 제도를 교육한다. 무색 페트병 별도 배출 활성화를 위한 무인회수기 운영 성과 등 정책·제도 홍보도 확대한다.

수퍼빈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기술 고도화와 보급 확대, 식품 용기에 사용하는 고품질 재생 원료 생산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았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식품용 페트병 제조 시 재생 원료 사용기준을 올해 25%까지 올리도록 의무화했다. 오는 2030년에는 30%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 플라스틱 재생 원료 의무 사용 대상을 기존 원료 생산자에서 연간 5000t 이상 페트(PET)를 사용하는 업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재생 원료 사용기준을 2030년까지 30%로 늘릴 계획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전환의 시기에 기후테크는 환경과 경제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며 “슈퍼빈과 같은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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