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SFF)'에 국내 은행 CEO로는 유일하게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글로벌 금융기술 네트워크(GFT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정책당국·중앙은행·글로벌 금융기관·핀테크 리더·기술기업 등 전 세계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디지털 화폐, 금융정책, 금융포용 등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올해 주제는 '금융의 다음 10년을 위한 기술 청사진(Technology Blueprint for the Next Decade of Finance)'으로, 향후 10년간 금융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은미 대표는 토스뱅크가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혁신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바탕으로 초청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9월 아시아 지역 혁신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NextGen Tech 3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으며,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은행(The World's Best Banks)' 국내 1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혁신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은미 대표는 13일 싱가포르 엑스포 홀 5에서 열린 SFF의 메인스테이지인 퓨처 매터스 스테이지(Future Matters Stage) 세션 '모두를 위한 금융건강(Financial Health for All)'의 패널로 참석해 '토스뱅크의 고객 금융건강 강화 전략과 성과'를 발표했다. 금융건강(Financial Health)은 고객이 일상적 지출을 관리하고, 재정 충격을 흡수·회복하며, 미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자신의 재정 상태를 통제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은미 대표는 "진정한 포용은 고객이 스스로 금융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기술은 금융을 더 쉽게, 그러나 더 안전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기술을 통해 고객이 금융을 명료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해 왔다. 정보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여 고객이 복잡한 고민 없이 금융의 본질적 가치를 누릴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 금융 상태에 대한 관리·통제권을 고객에게 부여한다는 비전이다.
이은미 대표는 생애주기별 금융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아이계좌와 태아적금, 고객이 스스로 금융 상태를 관리하는 비대면 상환부담 완화 서비스와 지금이자받기 등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며 토스뱅크가 실제로 고객의 금융건강을 개선한 성과를 입증했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 등 글로벌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100% 금융건강 달성을 위한 로드맵, 금융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 기술 혁신이 열어갈 금융 웰빙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이은미 대표는 10일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포럼 '인사이트 포럼(Insight Forum)'에도 참석했다. 이 포럼은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AML/CFT)에서 건전성과 포용의 균형'을 다뤘다.
이은미 대표는 토스뱅크가 비대면 환경에서 시각장애인, 외국인·미성년자 등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계좌 개설 문턱을 낮추면서도 AI 기반 신분증 검증, 강화된 거래 모니터링, 그리고 FATF가 도입한 위험 기반 접근법(RBA, Risk Based Approach) 적용을 통해 시스템 리스크를 정교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은미 대표는 "이번 초청은 토스뱅크가 기술로 금융 포용과 건전성을 동시에 실현한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금융을 기술로 구현하며, 한국 디지털 금융의 혁신 사례를 세계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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