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힌다" TSMC, 2028년 1.4나노 생산 돌입…"'적자터널 뚫었다" LG디스플, OLED 집중 투자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2025-04-24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관세전쟁 속에서도 한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AI용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며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 호황에 힘입어 7조 440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42%에 달했다.

한국 조선업계 역시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중공업(010140) 등 주요 조선사들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 최첨단 선박 주문 의사를 밝히면서 미중 갈등의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 효과로 3년 만에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경쟁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HBM 시장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분기 매출은 17조 639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조 4405억 원으로 8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김우현 SK하이닉스 CFO는 “올해 HBM 매출은 약 두 배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미국 관세전쟁에 따른 악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 조선업 슈퍼사이클 본격화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 7717억 원, 영업이익 859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무려 436.3% 폭등했다. HD현대중공업도 매출 3조 8225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1936% 폭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달러로 수주 대금을 받는 수익 구조가 환율 상승 효과와 맞물려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매출 2조 3478억 원, 영업이익 1231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58% 증가했가고 밝혔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마다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관세전쟁과 항공산업 재편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중국 항공사들이 보잉사의 항공기 인수를 거부하면서 글로벌 항공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은 보잉 센터에서 인수 예정이던 737 맥스 항공기 두 대를 이미 반환했다. 세 번째 항공기 반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 오트버그 보잉 CEO는 “(중국) 고객이 항공기를 받지 않겠다면, 그들을 위한 생산은 중단할 것”이라며 항공기를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 다른 국가에 재배치할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HBM의 힘…SK하이닉스 영업익 7.4조 “역대 최대”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 157.8% 증가한 17조 6391억 원, 7조 440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2%로 8분기 연속 개선됐다. 회사 측은 “미국으로의 직접 수출 비중은 높은 편이 아니다”라면서 “AI 칩을 비롯한 PC·스마트폰·서버 등에 대한 수요는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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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실적 K조선…‘슈퍼 사이클’ 올라탔다

- 핵심 요약: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조선 업종은 대표적인 정책 수혜 종목으로 꼽혀 앞으로의 수익성이익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매출 6조 7717억 원, 영업이익 859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6.3%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도 1분기 매출 3조 8225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3. 선두 굳히는 대만 TSMC…2028년 1.4나노 생산 돌입

- 핵심 요약: TSMC가 2028년부터 1.4나노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 2나노 대비 속도는 15% 빠르고, 전력 소비는 30% 줄어든다. AI 발전으로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산업 전체 규모가 2030년까지 1조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 제로’ 美 동부 실리콘밸리에 韓 기업 문의 50% 급증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의 여파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한국 기업의 진출 문의가 50% 이상 증가했다. 식품·음료 제조 업계를 중심으로 문의가 급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IT, 전기차, 우주항공, AI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5. LG디스플 ‘적자터널’ 뚫었다…OLED 집중 투자

- 핵심 요약: LG디스플레이가 3년 만에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6조 653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을 기록했다.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과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선 아시아 고객들이 더해지며 향후 3년간 OLED 매출이 3배 뛸 것으로 기대했다.

6. 갈 곳 잃은 보잉…中 반품에 인도 등에 재분배 나섰다

- 핵심 요약: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중국 항공사가 보잉사의 항공기 인수를 거부했다. 보잉은 생산 완료된 항공기를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에어인디아는 노후 기체 교체와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이 반품한 항공기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다. 말레이시아항공도 보잉과 신규 구매 협상에 나서 조기 인도를 통한 항공기 부족 문제 해결을 모색했다.

[키워드 TOP 5]

HBM, 슈퍼사이클, 관세전쟁, 공급망 재편, 미국 진출,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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