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타임즈】 조전욱 한국전기연구원 전력케이블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세계 초전도 산업 정상회의(International Superconductivity Industries Summit)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초전도 케이블은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의 전기를 높은 효율로 송전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송전시스템이다.
조전욱 박사는 1990년 전기연구원에 입사해 35년간 국내 초전도 케이블 기술 수준을 크게 높인 권위자로 손꼽히고, 2023년부터 우리 초전도 산업계를 대변하는 한국초전도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세계 초전도산업 정상회의는 1992년 결성됐고, 초전도 분야를 선도하는 각국 대표가 매년 모여 기술 교류와 연구개발(R&D) 방향을 설정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03년 참관인 자격으로 시작해 2010년 정식 회원국이 됐다. 또 2011년과 2023년 회의를 개최하면서 높은 초전도 기술 수준을 대외적으로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