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양동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양동근은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이어 곧 공개될 시즌 3에도 참여한 근황을 전했다.
서장훈이 "'오징어 게임' 촬영하는 동안 아내 분도 '오징어 게임'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양동근은 "'오징어 게임'은 어디 갇혀서 고생하는 이야기가 아니냐"며 "세트장에서 장기간 촬영하느라 6개월 이상 집을 오래 비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혼자서 아이 셋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서 했다. 저한테 말 못 할 고충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양동근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세 남매를 둔 아빠. 자녀들은 13살, 11살, 9살이다.
이에 이현이는 "진짜 서바이벌"이라고 했고, 김구라도 "대작이니까 아내가 뭐라고 말은 못 하고 속앓이를 했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양동근은 "'오징어 게임'을 촬영한다고 하니 다른 작품 때는 안 보였던 눈빛이 보이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동근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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