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음 행보 물음표"…영국 BBC, 하이브-민희진 갈등 조명한 이유?

2024-09-27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영국 BBC가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을 조명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최후통첩 실패 후 케이팝 밴드의 불확실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BBC는 "하이브에 대한 불만을 공개한 후 케이팝 밴드 뉴진스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라며 "2주 전 뉴진스는 유튜브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음반사 하이브에 대한 불만과 프로듀서 민희진을 해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거의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어 "뉴진스는 9월 25일까지 민희진을 복직시켜야 한다는 최후 통첩까지 보냈다. 기한이 끝나자 하이브는 요청을 거부하며 뉴진스의 다음 행보에 물음표를 달았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현재 계약에 따라 계속할 의향이 없음을 시사했다"라고 추정했으나, 민희진 전 대표는 일본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7년을 크게 크렸다"라며 월드투어 등 향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진스가 만약 전속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은 약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는 상태다.

BBC는 "아티스트의 움직임이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세밀하게 관리되는 엄격한 통제의 한국 팝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뉴진스는 아직 계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민희진은 즉시 보도 자료를 발표하며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다시 한 번 CEO 복귀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BBC는 "케이팝 팬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민희진은 오늘(27일) 오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진행되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의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민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자신의 배임 혐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큰 화제성을 불러 모은 바 있다. 과연 그가 이번 강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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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7 16: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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