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어린이정원 전면 개방에 이 대통령 “국민 품으로 돌아가”

2025-12-30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엑스(옛 트위터)에 ‘용산 어린이정원 출입 제한 해제 진행 현황 보고’ 자료와 함께 “용산 어린이정원,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아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이 경호 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신분 확인 및 보안 검색 등은 증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 부지에서 청와대로 다시 복귀해 경호 문제를 신경쓸 필요가 사라진 까닭이다. 이로써 어린이정원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용산 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에 만든 시설로 2023년 5월 임시 개방 이후 누적 방문객 수가 18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향후 ‘용산 어린이정원’ 명칭도 변경할 방침이다. 이용 대상을 특정 계층이나 연령으로 한정시키지 않는 명칭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공기 질과 토양을 포함한 환경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이용객의 편의 또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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