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달’ 강태오-김세정 또! 크로스…최고 7.5%

2025-12-19

강태오와 김세정이 좌의정 진구를 무너뜨릴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19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13회에서는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역린을 건드리고 그를 무너뜨릴 밀약서를 확보하며 치열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13회 시청률은 전국 6.4%, 수도권 6.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중에서도 이강과 박달이의 영혼이 다시 한 번 뒤바뀌는 엔딩 장면은 최고 7.5%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

이강과 박달이는 각각 궁궐과 감악산에 숨겨져 있는 무명단과 밀약서의 단서를 찾기 위해 몸을 바꿨다. 이강의 몸에 깃든 박달이의 영혼은 무명단의 위치가 담긴 서책을 이운(이신영 분)에게 전달했고 이운은 3일 안에 돌아오겠다는 서찰을 남기고 감악산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틀 뒤가 이강과 김우희(홍수주 분)의 국혼이기에 김한철이 국구가 되기 전에 반드시 그 일당을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 지금까지 찾아낸 정황들을 토대로 연결고리를 찾던 박달이는 오래전 소복 여인이 들고 있던 서찰 속 ‘반정’, ‘공신자’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소복 여인, 즉 장정왕후(장희진 분)가 가지고 있던 서찰이 다름 아닌 밀약서였던 것.

박달이의 몸에 깃든 이강의 영혼도 장정왕후가 살아있고 밀약서가 그녀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큼 이운과 함께 장정왕후를 구출하고 밀약서를 궁궐로 가져갈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믿음직한 지원군인 박달이의 부모와 박홍난(박아인 분)까지 합류해 든든함을 더했다.

모두의 눈을 피해 은밀히 산채에 잠입한 이강과 이운, 오신원(권주석 분)은 산채에서 장정왕후를 발견했다. 이강과 오신원이 서찰을 찾아 방을 수색하는 동안 서로를 오래도록 그리워했던 이운과 장정왕후 모자(母子)는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가까스로 밀약서를 손에 넣은 이강은 무명단 일행이 들이닥치자 이운, 오신원, 장정왕후와 함께 황급히 산채를 빠져나왔다. 무명단이 턱 끝까지 쫓아오자 이강은 자신이 미끼가 되어 장정왕후를 탈출시켰고 때마침 왕 이희(김남희 분)가 보낸 금군도 도착하면서 이강과 박달이의 계획은 착착 진행되어갔다.

마침내 이강과 김우희의 국혼날이 다가왔고 박달이의 영혼은 이강의 몸으로 국혼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어디에도 이강과 이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박달이는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의례에 나섰다. 그리고 그 순간, 또 한 번 이강과 박달이의 몸이 바뀌는 예측불가한 전개가 펼쳐졌다.

무명단의 산채는 토벌됐고 박달이 가족과 장정왕후도, 밀약서를 손에 쥔 이운도 궁궐을 향해 달려오고 있기에 김한철의 몰락은 시간문제일 터. 이강은 만백성 앞에서 “전하, 역적 김한철을 추포하소서”라고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강의 승부수에 김한철의 눈빛에는 살기가 어린 가운데 사랑으로 시작된 두 남자의 복수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13회 말미,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박달이가 채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무명단 일행에게 납치되면서 보는 이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박달이는 무명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이강에게 갈 수 있을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가 기다려진다.

강태오, 김세정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판타지 로맨스의 엔딩 페이지가 펼쳐질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늘(20일) 밤 9시 4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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