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내정자…금융·거시경제 정책통 평가

2024-07-04

신임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내정됐다.

4일 대통령실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후임으로 김 차관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금융정책실 증권업무담당관실,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기재부에서는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등을 역임했다. 미주개발은행(IDB) 등에서도 근무하며 국제적인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금융정책에 밝은 거시경제 정책통으로 꼽힌다.

금융시장 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거시 경제와 정책 기획 분야를 두루 경험한 김병환 후보자가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STX, 현대, 동부 등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 관여해 기업 구조조정 분야 경력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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