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조회 수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12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맛집 소개 콘텐츠인 ‘먹을텐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성시경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신이 좋아하는 중식당에 방문, 음식을 소개하며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식을 음미하던 성시경은 “내일은 ‘먹을텐데’ 사상 처음으로 혼자 식당에 가서 찍어보려 한다”며 “간편하게 가서 딱 국밥 하나 소주 하나 할거다”라고 다음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어 성시경은 “지방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데 너희 셋(촬영 감독, 매니저) 스케줄이 맞아야 하는 건 너무 (어렵다)”며 촬영의 고충을 표현했다.
성시경은 “내가 이런 얘기 하게 될 줄 몰랐는데 15년 만 젊었어도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먹을텐데’를 진짜 화려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지금 정도가 최선인 것 같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씁쓸해하기도 했다.

이어 성시경은 “근데 웃긴 게 진짜 조회 수가 많이 떨어졌다”며 “이제는 3,40만? 잘 되면 뭐 70만 정도가 나오는 것 같다”고 최근 하락하는 유튜브 영상 조회 수에 대해 언급했다. 성시경은 “그래도 이 정도도 좋은 것 같긴 하다”라며 “근데 한 때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우리 영상이 뜨면 신났었다. 그게 어떤 낙 중의 낙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나는 그냥 이렇게 편하게 하는 것이 즐겁다. 유튜브로 돈을 벌 거였으면 애초에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선택한 방향성을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