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토론토에서 활약했던 왼손 투수 이스턴 루카스(29)의 KBO 진출 가능성 소식이 나왔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 “루카스가 일본프로야구(NPB) 혹은 KBO 리그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캐나다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가 앞서 “루카스가 웨이버를 통과하면 외국 팀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루카스의 아시아행이 유력한 분위기다.
키 193㎝, 체중 81㎏의 장신 좌완인 루카스는 2019년 드래프트 14순위로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2023년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3시즌 동안 2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8.02로 크게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올해는 토론토에서 6경기(5선발)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6.66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지난 4월 보스턴 원정에서 개릿 크로셰와 맞붙어 5.1이닝 8K 무실점 호투로 승리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루카스는 트리플A 통산 80경기(17선발)에서 3.60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9.3탈삼진을 기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루카스는 시속 93마일(약 150㎞)에서 95마일(약 153㎞)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있다. 또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비중이 낮지만 커터까지 4개의 구종을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6㎞까지 나오는데, 패스트볼 비중이 50%에 이른다.
지난 달부터 KIA의 새 외국인 선수 후보라는 루머가 나온 가운데, KBO와 NPB행 가능성이 함께 거론된 루카스의 최종 행선지에 시선이 쏠린다.
![박형석 코람코운용 대표, 마스턴운용 行[시그널]](https://newsimg.sedaily.com/2025/11/25/2H0LBHBVUW_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