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원택 의원 ‘농축수산 온실가스 배출, 국가 배출량 4% 넘었다’

2024-09-19

농축수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의 4%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회 농해수위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잠정 집계한 농축수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천500만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4.01% 를 차지했다.

정부가 수립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NDC)’ 의 기준년도인 2018 년 대비 농축수산 부문을 제외한 전환, 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 등 5 개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유일하게 농축수산 부문만 배출량이 증가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농축수산 부문에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이 매우 부진한 결과다.

농축수산 부문의 경우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 친환경농업 기술 보급, 저탄소 농업기반 구축 등의 사업 추진이 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원택 의원은 “이는 정책부진의 결과”라며 “기후위기 문제에 가장 절실하게 대응해야 농축수산 부문이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있어 거의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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