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수 상무 "20년 데이타 기반 디자인···'CPI+4.5%' 달성 충분"

2024-10-10

"모펀드인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즈의 경우 최근 1년 성과가 16.32%로 소비자물가지수(CPI) 굉장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펀드 설계 당시 과거 20년 이상의 장기 데이터를 활용해 디자인을 했기에 가능했다. 향후 '한국투자디딤CPI+펀드'도 CPI+4.5% 라는목표를 달성하는데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투자디딤CPI+펀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한국투자디딤CPI+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발표에 나선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운용역인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와 동일한 모펀드로 운용 중인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즈의 운용역이기도 하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가 현재 디폴트 옵션 편입 밸런스드펀드(BF) 유형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 1위(8일 에프앤가이드 기준)를 기록했다.

강 상무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원리금보장 상품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국투자디딤CPI+ 펀드의 운용 목표를 '소비자물가지수(CPI) 초과를 추구'하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자금 적립기와 인출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투자자 분들이 자산배분형 펀드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투운용은 위험 조정 수익률을 고려해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여기에 저비용 투자를 도모한다. 특히 전통 자산에서는 호주 주식, 미국 국가채를 편입, 대체자산에서는 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의 비중을 높인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범준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한투운용의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위험조정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TF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인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가 적용됐다는 점 외에도 이미 성과로 입증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우수한 자산배분 펀드 운용 능력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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