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0조 원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공모가 임박하면서 국민연금 안팎에서 자천타천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국민연금의 국내 증시 투자확대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할 ‘선장’ 자리를 놓고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서원주 현 CIO의 임기가 2025년 12월 26일로 만료했지만, 연임 여부는 물론 새 CIO를 뽑기 위한 공고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임자 임기가 만료된 이후에도 새 CIO 공모가 시작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 정부에서는 한국투자공사(KIC) CIO나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 소관부처 재가를 받는 주요 금융 공공기관 임원급 인사가 늦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일했던 전현직 인사나 해외 투자 경험이 많은 전직 연기금 CIO 등이 공모에 도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연금을 거쳐 업계로 이직한 인사 중에는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조인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체운용부문대표(부사장)가 거론된다. 두 사람은 각각 2018년과 2017년에 기금운용본부 CIO 직무대리를 맡았고, 2018년 연금을 떠났다.
이수철 대표는 2006년 기금운용본부에 입사해 해외주식팀장, 대체투자실장, 운용전략실장을 거쳤다. 2023년부터 NH투자증권에서 세일즈앤트레이딩(S&T) 자기자본을 통한 채권 투자,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운용·헤지, 탄소금융 투자를 지휘하고 있다. 조인식 부사장은 2023년 트러스톤이 태광산업의 감사위원으로 조 부사장을 추천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현재는 트러스톤의 인프라 투자를 총괄하고 있다.
국민연금에서 2018년까지 대체투자실장을 지내고 2019년부터 6년간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대체투자전문 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의 수장을 지낸 양영식 전 대표도 2022년 면접까지 올라간 만큼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국민연금 내부에서는 김종희 리스크관리부문장이 적임자로 거론된다. 김종희 부문장은 2008년부터 장기간 채권운용업무를 맡았고, 2018년부터는 전반적인 리스크관리와 법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수철 대표·조인식 대표·김종희 부문장은 김성주 현 이사장의 첫번째 임기 때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다양한 자산을 관리하고 국내외 투자를 전체적으로 총괄해온 전직 연기금 CIO 들도 후보로 오르내린다.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는 PCA투자신탁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 CIO, 아쎈다스 대표이사를 거쳐 2019~2022년까지 사학연금을 이끌었다. 백주현 전 공무원연금 CIO는 20년간 삼성생명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했고, 뉴욕법인에서 근무하며 해외 투자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마스턴투자운용, 이사회 의장에 김희송 전 신한자산운용 대표 [시그널]](https://newsimg.sedaily.com/2026/01/06/2K775IRM9P_1.png)
![“中증시 오른다, 최소 10% 사라” 전문가 3인이 콕 찍은 종목 6 [2026 대전망③]](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601/06/030540dc-74db-4033-ad11-6092220559f7.jpg)

![[EPL] 첼시의 선택은 41세 로즈니어…'젊은 팀에 젊은 감독' 실험](https://img.newspim.com/news/2026/01/07/2601070820461570_w.jpg)
!['로엔 신화' 이규철 전 CVC캐피탈 대표, 신생 펀드 출범[시그널]](https://newsimg.sedaily.com/2026/01/07/2K77IYDD72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