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갑 작곡가와 함께하는 명곡 퍼레이드
해월동트리플락...50명 출연진 대규모 구성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히트곡의 작사가이자 방송작가인 양인자를 위한 헌정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2월 27일 오후 여섯 시 강화도 향수 체험 문화 공간 해월동트리플락에서 개최되는 '양인자 헌정 토크 콘서트 – Art of Love'는 한 시대의 감성과 문학을 대중가요에 담아낸 양인자 작사가의 예술 여정을 조명하는 자리이다.

양인자 작사가는 1979년 '작은 연인들'로 데뷔한 후에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킬리만자로의 표범', 'Q', '바람이 전하는 말'의 노랫말을 썼다. 또 김국환의 '타타타',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혜은이의 '열정',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도 그가 쓴 노랫말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남기며 한국 대중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양인자의 삶과 작품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명곡 탄생의 비화, 방송에서는 다 하지 못한 문학적 스토리텔링, 거장들과의 예술적 에피소드가 토크 콘서트 형태로 펼쳐진다. 양인자의 노랫말을 음악으로 완성시킨 국민 작곡가 김희갑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들 부부가 쌓아온 예술 파트너십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가수 양하영, 위일청, 강우진, 이정순을 비롯하여 신인가수 기봉, 라비토, 꼬깔콘, 헤디, 정지철이 무대에 오른다. 또 K-팝 댄스팀 ZERO-GD와 대학 연합 실용음악과 청춘 보컬 등 총 50명 규모의 아티스트가 원곡자 앞에서 양인자의 명곡 15곡을 헌정 공연한다. 메인 MC는 MBC 방송 작가 출신 김지현, 2부 사회는 MBC 7기 개그맨 노정렬이 맡는다.
공연 뒤에는 와인 파티, 사인회, 기념 촬영, 출연진과의 교류 시간이 이어진다. VIP 300명 한정, 선착순 마감. 문의는 해월동트리플락 홈페이지.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