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美 관세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카드를 꺼내들면서 제약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다만 기술수출 바이오텍은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으로 직접 타격에서 벗어났다. 한편 중국은 193조 원 유동성 공급과 지준율 인하로 관세전쟁 장기화에 철저한 대비 태세에 나섰다.
■ 韓 첨단기술 유출 리스크 증가: SK하이닉스의 HBM 관련 제조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위기를 맞았다. 전 직원이 하이브리드 본딩 초기 기술을 포함한 1만여장의 자료를 빼돌렸다. 미 의회는 한국 플랫폼법을 견제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디지털 규제 대결을 예고했다.
■ 기업 성장전략: 삼성전자가 9년만에 M&A 시장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은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500억 원에 인수해 전장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업계는 AI와 의료기기 분야로 삼성의 인수합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CEO 관심 뉴스]
1. 신약 마일스톤은 ‘무풍지대’…빅파마 ‘韓 R&D 여력’ 줄어들 수도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방식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인 의약품을 수출하는 대신, 기술을 팔고 그 대가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와 판매 수익의 일부(로열티)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빅파마들의 R&D 여력이 약화될 가능성은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미국에 의약품 및 원료 관세 면제를 요청한 상태다.
2. HBM 기술까지 中에 유출…前 SK하이닉스 직원 구속기소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 중국법인에 근무하던 직원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술을 유출하려다 적발됐다. 직원이 유출 시도한 1만1000여장의 기술자료 사진에는 하이브리드 본딩 초기 기술이 포함됐다. 법원은 최근 기술유출 사범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는 등 엄벌 기조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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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美 하원의원 韓 플랫폼법 저격 법안 다시 꺼냈다
- 핵심 요약: 미국 의회가 한국의 플랫폼 규제법에 반대하는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한국이 미국 플랫폼 기업(구글, 애플 등)을 부당하게 규제할 경우 미국 정부가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미국의 거대기술기업(빅테크) 이해를 대변하는 단체인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한국이 플랫폼법 추진 중단과 AI 규제 요건 완화를 관세 협상 카드로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한미 관세 협정에서 규제 철폐 요구가 담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CEO 참고 뉴스]
4. 삼성, 9년만에 M&A 재시동…전장·의료기기 정조준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9년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3억 5000만 달러(약 5000억 원)에 인수했다. 하만은 인수 첫해 영업이익 6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3000억 원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의 수익원 버팀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M&A가 삼성전자의 AI, 전장(차량용 전자장비),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등 초대형 M&A의 서막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5. 2분기 성장세 둔화 우려…中, 유동성 193조 공급 특단 조치
- 핵심 요약: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1조 위안(약 193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은 1분기에 5.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2분기에는 성장세가 꺾일 위험에 직면한 상태다. 이미 중국의 주요 수출 지역에서는 미국발 주문이 급감하고 있고, 청년 실업률도 16.5%로 높아졌다. 중국 당국은 내수 체력을 기르기 위해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를 인하하고, 소비 촉진과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6. 올들어 美 증시 5% 빠지고 韓 7% 올라도…개미는 ‘국장 탈출’
- 핵심 요약: 올해 코스피는 7.26% 상승한 반면 S&P500은 4.67%, 나스닥은 8.39% 하락했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145억 달러(약 20조 원)로 지난해 대비 37.68% 증가했다. 이는 한국 시장 순매수 규모의 3.5배에 달한다. 조기 대선 국면으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동력을 잃은데다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의 장기적 상승세에 대한 믿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키워드 TOP 5]
관세압박, M&A전략, 기술유출, 현지화, 신성장동력, AI PRISM, AI 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