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부상 중인 클락슨, 치료 위해 시즌 마감

2025-03-28

유타 재즈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기약한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유타의 조던 클락슨(가드, 196cm, 88kg)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클락슨은 현재 왼발이 온전치 않다.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기 때문. 이에 유타는 이번 시즌 치료를 위해 그를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클락슨도 관련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추후 회복하는 데로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7경기 출전에 그친 것. 지난 2022-2023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히 6~7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55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으며, 이번 시즌에는 그마저도 출전경기 수가 크게 줄었다.

클락슨은 경기당 26분을 소화하며 16.2점(.408 .362 .797) 3.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평균 30분 이상을 뛰었으나, 이번 시즌 들어 출전시간이 줄었다. 부상 여파가 적잖은 데다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준 부분도 없지 않았다.

그간 유타의 키식스맨으로 활약했으나, 클락슨도 팀에서 입지가 상대적으로 줄었다. 유타가 대대적인 재건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어린 선수를 모으고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기 때문. 단, 경험자의 역할이 필요한 만큼, 클락슨이 이를 잘 채웠다. 그러나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유타도 이번 시즌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이미 개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팀은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밀려나 있다. 하물며 동부컨퍼런스 최하위인 워싱턴 위저즈에 반경기 차 뒤져 있어 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낮다. 결국, 기존 선수 관리에 돌입했다.

유타는 이번 시즌 이후 변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KJ 마틴과의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데다 존 칼린스가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다음 시즌이면, 클락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클락슨은 지난 2023년 여름에 연장계약(2년 약 2,840만 달러)에 합의했다.

해당 계약은 이번 시즌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클락슨은 지난 2019-2020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유타에 몸담고 있으며, 현재 유타 구성원 중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로 남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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