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보다 연봉이 중요"…신입 구직자 희망 초봉은?

2024-12-27

Z세대 구직자는 ‘연봉 높은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초봉 수준은 4800만 원이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57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봉 높은 기업(4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워라밸 최고인 기업(18%)’, 3위는 ‘근무 분위기 좋은 기업(15%)’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복지가 훌륭한 기업(13%) △동료/사수가 좋은 기업(7%) △위치가 가까운 기업(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가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중견기업’이 12%, ‘공공기관/공기업’이 10%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외국계 기업(7%)’, ‘중소기업(6%)’,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구직자 희망 초봉은 4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을 희망하는 경우 평균 5000만 원, 중견기업은 4000만 원, 중소기업은 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계 기업은 5400만 원, 공공기관/공기업은 4300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직무별 희망 초봉으로는 ‘연구개발/설계’ 분야가 53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전문/특수직’은 5200만 원, ‘IT/인터넷’ 직군은 5100만 원이었다. 또한 ‘의료’와 ‘건설’ 직무도 5000만 원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는 △무역/유통(4900만 원) △경영/사무(4,700만 원) △영업/고객상담(4700만 원) △미디어(4600만 원) △마케팅/광고/홍보(4400만 원) △서비스(4300만 원) △디자인(4300만 원) △생산/제조(4100만 원) △교육(4,000만 원) 순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실질적 보상을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어 연봉을 최우선 요소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업에서는 연봉을 비롯해 차별화된 복지와 성장 기회, 유연한 조직 문화 등 현실적인 방안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 상위 10% 중소 기업정보와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에는 상위권 신입, 경력 풀을 통해 퀄리티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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