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문정현 펄펄 난 kt, ‘전원 부진’ 삼성 꺾고 홈 개막전서 첫 승…마음껏 달린 SK, 정관장에 24점차 대승 [KBL]

2024-10-20

‘1순위 듀오’ 허훈과 문정현이 펄펄 날았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kt는 지난 부산 KCC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풀 전력을 갖췄음에도 ‘부상 병동’ KCC를 넘지 못한 건 충격적인 일이었다.

부산, 그리고 수원으로 이어지는 백투백 일정은 kt에 있어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삼성을 잡아내면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허훈이 17점 7어시스트 3스틸로 KCC전 부진을 지웠다. 그리고 문정현이 2쿼터에만 11점을 집중하는 등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문성곤(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의 헌신, 한희원(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외곽 지원도 돋보였다.

첫 승에도 외국선수 걱정은 여전했다. 제레미아 틸먼(8점 11리바운드)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그나마 제 몫을 했다. 레이션 해먼즈는 11점(9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존재감이 없었다.

삼성은 지난 원주 DB 원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단 하루 만에 사라졌다.

모든 선수가 부진해 당한 패배다. 코피 코번은 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으나 틸먼을 중심으로 한 kt의 협력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원석도 1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가비지 타임에 나온 기록이 대부분이었다.

새로 합류한 박승재는 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8개의 3점슛 중 단 1개만 성공한 건 아쉬웠다.

이로써 삼성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같은 시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을 95-71, 24점차로 잡아냈다.

1쿼터만 하더라도 SK가 21-28로 밀렸다. 하나, 2쿼터부터 달리기 시작한 SK였고 그렇게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SK는 안영준이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1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재현이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 활약했다.

정관장은 배병준이 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캐디 라렌이 1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훈이 1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다만 SK에 속공으로만 무려 35점을 내주는 등 스피드 싸움에서 밀린 게 아쉬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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