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들이 난데없는 ‘사망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방송인 신기루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페이스북 어그로, 10년 안에 사망. 뭐 이런 거까지는 백 번 양보해서 사람 일 모르는 거니까 그냥 넘어갔는데 이건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두가 그렇게 살 빼라고 했는데..’ 신기루, 자택에서 충격 사망 신기루, 고혈압 쇼크에 세상 떠나자 모두가 오열했다”는 헤드라인이 적혀있었다. 여기에는 사망한 자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 건네는 국화꽃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앞서 3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는 방송인 김계란 역시 ‘사망설’에 휩싸였다.
김계란이 교통 사고 났던 당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속보속보 김계란 교통사고 당함’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계란 사망 오보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김계란의 사망 소식을 전한 매체 명은 드러나지 않았다.
캡처된 사진에서는 ‘[속보] 김계란 유명 유튜버 오늘 5시 교통사고 당해 사망’라는 기사 제목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진짜 기사가 아닌 ‘에스엔매치’라는 사이트에서 발원한 ‘낚시성 기사’였다.
이효리 역시 ‘사망설’로 곤욕을 치뤘다. 2011년 11월에는 ‘이효리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장난 섞인 글이 SNS를 중심으로 퍼졌지만, 사람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여 실제로 이효리가 사망한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재미없다.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농담을 뭐라 하죠 ㅆㄹㄱ”라는 글을 남겨 불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