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영국 중앙은행과 암호화폐 관련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NYDFS의 애드리엔 해리스(Adrienne Harris) 국장은 신흥 결제 수단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문제를 해외 기관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배우기 위한 대서양 규제 교환(TRE)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TRE 프로그램을 통해 NYDFS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 경험이 있는 고위 직원을 영국 중앙은행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영국 중앙은행과의 TRE 프로그램 교류는 2월 시작되며, 최소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해리스 국장은 "참가자들이 뉴욕으로 돌아올 때 금융 서비스, 특히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추가적인 지식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YDFS는 뉴욕주에서 암호화폐 규제를 감독하며, 이 지역의 비즈니스와 규제 환경을 활용하는 여러 기업의 본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금융 규제 기관은 2015년 비트라이선스(BitLicense) 제도를 도입한 주체로, 2023년 12월 리플 랩스(Ripple Labs)의 RLUSD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영국 중앙은행과 같은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규제 접근 방식에 있어 자체적인 과제를 가지고 있다. 중앙은행의 규제 부서인 건전성 규제 당국(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업의 노출을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규칙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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