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폭몰이’ 양회동 열사 유족 ‘윤석열 파면’ 기원…건설노조 “윤석열 사죄해야”

2025-04-04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자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고 양회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을 추모하며 “파면된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동조자들은 ‘건폭’으로 내몰려 떠난 양회동 열사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4일 성명을 내고 “양회동 열사가 건폭으로 내몰리며 ‘못된 놈’ 윤석열을 끌어내려달라는 마지막 유지를 남긴 지 1년 11여 개월 만에 윤석열 파면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 임기 동안 건설노동자를 비롯한 노동자들을 ‘자기 앞의 걸림돌’로 생각해왔다”며 “건설노조와 건설노동자를 건폭이라며 국무회의에서 지칭하던 그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노동자들을 철저하게 탄압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월3일의 계엄은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한 노동자 탄압의 연장선이었다”며 “내란수괴를 파면시킨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그를 추종하는 내란동조 정당 국민의힘과 추종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5월2일은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을 꿈꾸었던 양회동 열사가 떠난 2주기”라며 “이제 내란수괴와 그 동조자들이 짓밟았던 열사의 명예회복과 건설노동자의 고용이 안정된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란수괴의 파면이라는 당연한 결과를 두고 4개월간 대한민국은 온갖 혼란과 갈등에 빠졌다. 이를 부추긴 것은 파면의 당사자인 윤석열과 그를 추종하는 내란동조 정당 국민의힘, 그리고 극우세력이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시민민주주의의 힘으로 파면됐고, 시민들은 ‘다시 만난 세계’를 외치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있다”고 했다.

고 양회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유가족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을 기다리며 고인의 묘소를 찾았다. 양 전 지대장은 2023년 5월 노동절에 윤석열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했다. 양 전 지대장은 노조 활동에 대해 ‘건폭몰이’ 수사를 받던 중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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