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지역 농가 협력

2025-02-13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오뚜기가 국내 농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농가와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는 2022년 오뚜기가 국내 농가의 생산성 제고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 등 관계사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계약재배 △국산 종자 사용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 농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계약 재배도 매년 늘려가고 있다. 컵밥, 간편식 등에 활용되는 쌀, 양파, 대파, 고추 등 농산물 계약 재배 물량은 2022년 대비 약 847% 증가했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계 계약 재배량이 2만8천여 톤(t)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쌀 계약 물량은 1350t 증가했고, 전북 농가에서 생강 약 30t을 신규로 계약 재배해 품목을 넓혀가고 있다.

종자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종자 개발에도 나섰다. 2023년 3월 국립종자원의 맞춤형 종자 교육에 참여해, 2023년부터 양파, 딸기 등 국산 품종을 시험 재배하고 지난해부터 양파 5품종에 대한 국산 종자 가공 적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2022년 국내 농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시한 프로젝트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계약 재배 등을 매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비자 등과 상생해 미래 한국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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