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2주 이상 지속할 것이라는 방역 당국 전망으로 인바이오젠 등 테마주가 강세다.
13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인바이오젠(1011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8% 상승한 1만 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인 1만 25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외에도 수젠텍(+6.99%), 진원생명과학(+6.56%), 녹십자엠에스(+2.60%) 등 진단키트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앞서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열린 '제6차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2주 이상은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해 올해 31주차(지난달 27일~이달 2일) 기준 2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로나19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쏠리는 모양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