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대한 관세를 또 다시 유예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의 무역협정인 USMCA에 해당하는 모든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다음달 4일까지 유예하는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전 발표한 멕시코 물품에 대한 관세 유예에 더해 캐나다 상품도 포함된 개정안이다. 두 나라가 미국에 수출하는 품목 중 대부분이 USMCA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관세는 내달 2일부터 시작될 것이며 상호관세가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다. 장기적인 경제 상황은 우리에게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25%는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만간 “조선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