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실험 한국인 피해자들의 절규 '731' 오프닝

2026-01-05

“나는 한성진”

“나는 고창률”

“나는 김성서”

오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새해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로 충격을 주고 있는 영화 '731'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731 부대의 실제 한국인 피해자들의 절규로 시작한다. “나는 이기수”, “나는 한성진”, “나는 고창률”, “나는 김성서”로 시작하는 절규는 모두에게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731 부대에는 통상 3000여 명, 실제 기록으로는 1576명의 피해자 기록이 현존하며 이 중 한국인 5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중 메인 예고편에 등장하는 4명의 이름과 나이, 출생지 등은 국내 언론들을 통해 공개되었던 한국인 피해자들의 실제 이름과 자료를 통해 작성되었으며 목소리는 영화 본편 속에서 피해자들이 자기 이름을 절규하며 들려주는 장면에서 확인된 이름으로 구성되었다.

영화에서 이들은 목소리로만 출연하며 피해자 중 이기수는 생전의 실제 사진도 공개되어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731 부대에는 중국인, 몽골인, 러시아인 등의 피해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들의 이름 역시, 영화에 등장한다.

이후 '731' 메인 예고편은 제네바 협약에 어긋나는 탄저균, 페스트균, 콜레라균 등 온갖 세균전의 실험을 위해 절밀(絶密·절대기밀)의 공간, 731 부대를 창설하는 것을 시작한다. 그리고 인간이 아닌 통나무 취급을 받았던 일명 ‘마루타’의 끔찍한 인간 생체 실험의 장면들이 끝없이 이어지며 충격을 준다.

731 부대를 이미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과 인상을 남기고 있는 동상 실험을 비롯해 화상 실험, 말과 사람의 피 교체 실험, 임산부 해부, 모성애 테스트 등 듣기만 해도 이가 갈리고 분노하게 되는 인간 생체 실험 40여 종류가 그곳에서 자행되었다.

731 부대에서는 인간은 통나무처럼 감정 없는 실험체가 되었고 사용되어 시신들이 되면 통나무처럼 불태워졌다. ‘모든 실험과정은 기록되었으나 인간의 비명은 기록되지 않았다’라는 카피는 731 부대원들이 어떤 마음으로 실험을 자행했는지 똑똑히 보여준다.

또한 “731 부대의 비밀은 절대 입 밖에 내선 안 된다”는 극중 731 부대의 부대장 ‘이시이 시로’의 발언은 뻔뻔함에 분노하게 한다. 현재까지도 731 부대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적 사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731'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대한 욕망의 광기가 전 인류 최악의 통나무, 일명 ‘마루타’라 부르던 인간 생체 실험 부대의 창설로 이어지고, 잔혹한 실험이 자행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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