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타 진백림, 병역비리로 체포

2025-10-21

대만 연예인들의 병역 비리가 줄줄이 적발된 가운데, 배우 진백림도 병역 비리에 연루돼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ET쿠데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신베이시 경찰은 이날 오전 배우 진백림과 수걸해, 그룹 에너지 멤버 장슈웨이, 롤리팝 멤버 샤오지에 등을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병역 기피를 대행한 조직에게 10만 대만달러(약 460만원)부터 50만 대만 달러(2300만원)을 지불하고 진료기록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대만 스타 왕대륙의 병역 비리혐의가 발각됐고, 경찰은 브로커를 체포해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던 과정에서 추가 범죄 혐의를 찾아냈다. 지난 5월 9명의 연예인을 체포한 데 이어 이번엔 진백림을 비롯한 4명의 연예인이 체포됐다.

지난 2002년 대만영화 ‘남색대문(Blue Gate Crossing)’으로 데뷔한 진백림은 ‘오월지련’, ‘관음산’, ‘연애공황증’, ‘마등신인류’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남자스타로 통한다.

진백림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타다. 배우 손예진과는 중국 작품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로 호흡을 맞췄으며, 하지원· 천정명과는 국내 영화 ‘목숨 건 연애’에 함께 출연했다. 또 송지효와는 ‘중국판 우결’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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