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들의 기부 행진···KIA 김선빈-김도영의 따뜻한 겨울

2025-01-09

KIA 김선빈(36)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받은 자동차를 아동양육시설에 기증했다.

KIA는 9일 “김선빈이 지난 8일 광주시 동구 소재 광주영신원에 해당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해 10월28일 KIA가 우승한 한국시리즈에서 MVP로 선정돼 기아자동차 EV6를 부상으로 받았다. 당초 장모님께 선물하겠다고 했던 김선빈은 “지인으로부터 광주영신원 차량이 노후화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모님께서도 흔쾌히 기부하자고 하셨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광주영신원 어린이들의 든든한 발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IA 김도영(22)도 지난해 12월30일 모교인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 야구부에 각각 1000만원 상당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올해 KBO리그 최고 스타로 올라서고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쓴 김도영은 이후 모교에 기부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직접 학교를 전부 방문에 후배들을 만나고 전달한 김도영은 “학교에서 꿈을 키우며 열심히 훈련한 덕에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모교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고, 후배들이 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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