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과거 핑크색과 노란색 등 눈에 띄는 색감을 적용한 에어팟 시제품을 실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팁스터 코스타미가 공개한 '아이폰 5c 스타일' 컬러를 입힌 1세대 에어팟 테스트 모델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에어팟은 외부 케이스에 밝고 선명한 색상이 입혀진 반면, 케이스 내부와 이어버드는 기존처럼 흰색으로 유지돼 있다. 해당 색상 버전은 실제 제품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애플이 한때 아이폰 5c처럼 다채로운 색상 전략을 에어팟에도 적용하려 했던 정황을 보여준다.
에어팟에 색상 변화를 시도했다는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스타미는 2023년에도 애플이 아이폰7과 어울리는 색조의 에어팟을 시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거론된 색상은 △핑크 △레드 △퍼플 △블랙 △블론드 등이었으나, 실제 출시로는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은 흔히 '아이폰 5c 컬러'로 불리지만 애플은 현재까지 기본 흰색 에어팟만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오랫동안 다양한 색상의 에어팟을 원했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여러 색상 옵션을 제공하는 모델은 에어팟 맥스가 유일하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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