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외국인 전용 '비로컬' 캠페인 진행

2025-04-14

네이버 지도, 한국 MZ 인기 장소 큐레이션 제공

골든위크 맞아 쿠폰·굿즈 제공 프로모션 진행

다국어 서비스 기반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지도' 앱에서 언어 설정을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일본의 대형 연휴 기간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비로컬' 캠페인은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서울의 주요 관광 지역에서 MZ세대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음식점, 카페, 패션 매장, 복합문화공간 등을 소개한다. 네이버 지도 내 '비로컬' 탭을 클릭하면 최근 2030세대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저장한 장소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국내 브랜드와 협업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무신사, SK텔레콤 등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오는 5월부터는 앱을 다운로드한 뒤 파트너사 매장을 방문하면 캠페인 한정 굿즈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지난 2018년 다국어 버전 출시 이후 꾸준히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확장해왔다. 파파고 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리뷰는 물론, 사용자 맞춤형 장소 검색 필터 기능까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지원하며, 외국인의 탐색부터 이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도 개설해 추천 장소 탐색, 대중교통 길찾기 등을 다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 사용자의 예약·주문·결제까지 연결되는 '네이버페이' 서비스 개선도 예고한 상태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지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생생한 방문자 리뷰를 기반으로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외국인 사용자들이 네이버 지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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