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은비가 방송인 박슬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7일 강은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슬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지난 2005년에 개봉한 영화 ‘몽정기2’에 출연한 강은비와 박슬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18살이었던 강은비와 박슬기는 교복을 입고 서로를 껴안는 등 영락없는 여고생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강은비는 “18살 첫만남때에 활짝 웃으면서 인사해주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 나”라며 “배우활동이 처음이였던 나. 현장에서 내가 혼자 있으면 항상 먼저 다가와서 내 손을 잡고 현장 이곳저곳에 다니면서 수다 떨면서 작은것에도 꺄르르 웃는 널보며 긍정적인 너의 모습에 내 마음까지 밝아졌어”라고 박슬기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같이 수능 준비하면서 대학에 꼭 붙자면서 부적이라며 준 싸인. 그 덕에 나랑 너랑 대학에 합격했지!”라며 “난 아직도 그걸 고이 간직하고 있었어. 너가 생각날때면 보면서 항상 너가 어디서든 잘되길 기도했어”라고 박슬기가 선물해준 싸인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강은비는 “슬기야 앞으로 내가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될께. 그동안 항상 먼저 손 내밀어줘서 고마워”라고 박슬기에 대한 애정어린 말을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4월 5일, 17년을 열애한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했다. 20년 지기 친구였지만 연락이 끊겼던 박슬기는 변준필의 요청으로 강은비 결혼식에 깜짝 등장, 축가를 부르며 감동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