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간 거래(B2B)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는 헬스장에 운동복·수건을 대여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여 서비스는 헬스장이 매장별로 개별 세탁업체를 이용하며 발생하는 세탁 품질 편차와 유니폼·수건 분실 등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는 국내 대표 피트니스 브랜드 버핏서울, 헬스보이짐과 제휴를 맺고 전국 70여 개 대형 헬스장에 대여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여 서비스로 제공되는 운동복은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와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와 함께 제작했다. 모든 운동복과 수건에 전자태그(RFID)칩을 심어 분실 위험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운동복과 수건뿐만 아니라 샴푸, 린스, 휴지 등 소모품까지 일괄 제공해 헬스장 운영에 필요한 세탁·관리 환경을 종합 지원한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는 헬스장을 시작으로 향후 미용실, 피부관리실 등으로 대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홍정기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 부사장은 “국내 B2B 대여 시장 전환율은 아직 3% 미만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발판 삼아 헬스장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높이고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견고히 쌓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