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말했다 “행선지? 곧 아실 것 같다”

2025-12-02

최형우(42)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신의 행선지에 대해 “곧 아실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KIA에서 9년 간 4번타자로 활약한 최형우는 데뷔팀 삼성으로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형우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록상을 받았다. 원소속 구단 KIA 심재학 단장이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다.

최형우는 트로피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처음으로 기록상을 받게 됐는데, 기록상이라고 하니 야구를 오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기록 세우고 끝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형우는 올시즌 타율 0.307에 24홈런 86타점으로 KIA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최형우는 올시즌을 마치고 개인 3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KIA와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지만, 삼성의 적극적인 공세로 반전극이 벌어졌다. 이제는 삼성행이 확정적이고, 공식발표만 남은 분위기다. 최형우는 수상 소감 후 FA 행선지를 묻는 말에 “곧 아실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FA 시장 개장 이후 최형우가 공식 행사에 참가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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