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전쟁 끝나도 뛴다…이 뉴스 터지면 그때 팔아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주식에 투자한 ‘서학 개미’들의 마음은 하루가 멀다 하고 요동칩니다. 특히 AI 관련 주식은 ‘버블 논란’ 속에 불안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는 종목이 바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 20일부터 취임 100일이었던 4월 29일까지 73.07달러였던 주가가 116.08달러까지 58.8% 오르며 ‘나 홀로 급등세’를 보였죠. 지난 2일엔 124.28달러까지 오르면 사상최고가(124.62달러)까지 넘봤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팔란티어 주식 보관액은 42억6000만 달러(약 5조9600억원)로 애플 주식 보관액 41억 달러(약 5조7300억원)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팔란티어의 주가는 늘 오르기만 할까요? 지난 5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0% 이상 폭락합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나 상승했는데, 주가는 내려가니 투자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팔란티어는 2003년 설립돼 2020년 상장되기 전까지 국방·정보 분야에서 비밀스럽게 활동해 온 기업입니다. 그래서 누군 AI 기업이라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데이터 분석 기업이라고 말합니다.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니 이제라도 주식을 던져야 하나 고민이 생기죠.

오늘 ‘뉴스페어링’에선 한국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미국 기업 팔란티어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AI 업계의 변화를 살피는 강정수 블루닷AI 연구센터장은 지난해 8월 팔란티어의 주가가 20달러 수준이던 시기 ‘이 소식’에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는 ‘이런 뉴스’가 나오면 주식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죠. ① 팔란티어 주가 상승의 진짜 이유와 ② 산업 재편에 따른 가장 현실적인 미래 전망,③ 매도를 고려해야 할 구체적인 리스크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또 ‘AI 버블’은 정말 붕괴될까요? 강정수 센터장과 함께 AI 업계 최전선의 이야기도 전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를 통해 확인하세요.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 주가 왜 올라요? ‘이 점프’ 이해하면 보인다

📌 전투기 만들면 멍청이? 지금이 고점 아닌 이유

📌 “그냥 해자 아닌, ‘연합 해자’가 핵심” 왜?

📌 ‘이 뉴스’ 나오면 팔아야, 진짜 리스크는

📌 AI 버블 두렵다면, 확인해야 할 ‘이것’

🎤진행 : 김홍범 기자

🎤답변 : 강정수 블루닷AI 연구센터장

📌주가 왜 올라요? ‘이 점프’ 이해하면 보인다

블루닷AI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블루닷AI는 주로 B2B(기업간 거래) 사업으로 운영된다. 기업을 분석해 필요한 AI 서비스를 기업에 제안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2021년 블루닷AI 공동 창업 후 AI 연구센터를 맡아 AI 산업의 변화를 살피고 있다.

AI 관련 기업들이 올해 약세를 보이는 중에도 팔란티어는 최고가를 향하고 있는데, 거품일까 혹은 더 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