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은 21일 브라질 국방부와 양국의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국은 방산물자 연구개발 및 구매 협력 관련 공동연구개발, 공동생산, 공동수출, 산업협력, 인원교류 강화, 제도 및 정책 발전 등을 함께 추진한다.
향후 정례적인 방산군수 공동위원회 운영을 통해 협력 현안 상시 점검은 물론 지상·해상·항공·위성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첨단 국방기술 연구개발과 국방산업 분야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미래 지향적 방산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소피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석종건 방사청장과 에랄두 루이즈 호드리게스 브라질 국방부 방산실장이 참석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방산시장으로, 이번 MOU는 한국의 첨단 방산기술과 브라질의 방산제조 능력에 기반해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상생(Win-Win) 방산 파트너십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