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22일 2024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물류 시황의 경우 해상은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중국발 미국향 화물 조기 선적량이 증가중이다"며 "해당 물동량 증가로 인해 작년 12월부터 운임 상승했고 그 기조가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도입되는 신규 선박 캐파가 5.4%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글로벌 물동 수요는 2.8% 증가할 걸로 예상돼서 수요 공급 언발란스로 인해 글로벌 해상 운임은 하락할 걸로 전망된다"며 "또 최근 뉴스에도 나오는 중동전쟁 상황이 종료되고 통행료가 정상화된다면 해상 운임 하락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끝으로 "항공 물류의 경우 해상에 비해 변화가 크지 않다. 여전히 중국 등 아시아발 전자상거래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